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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모음

사순절 묵상 11) 새계명, 서로 사랑하라

by biblia66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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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기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요한복음 13장 34-35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이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야 한다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요 13:3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존 율법의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사랑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 19:18)고 명하셨지만, 예수님께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34). 예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며,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 받은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실천적 사랑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요 13:34)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방식은 철저한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요 13:5), 낮은 자리에 서서 섬기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요 15:13). 이처럼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희생과 섬김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을 말하지만,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을 동반해야 합니다.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고, 베풀어야 할 사람에게 기꺼이 나누며, 낮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는 삶입니다.

사랑을 통해 드러나는 제자의 정체성(요 13:35)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35). 이는 단순히 교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말을 듣기보다, 우리의 행동을 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갈 때, 사람들은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는 이 사랑을 실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다툼이 있는 모습은 예수님의 사랑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존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실천하는 사랑의 능력(요 13:34-35)

사랑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요 13:34). 우리는 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마 5:44), 용서하며(골 3:13),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입니다. 사랑은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 사랑을 실천하는 제자가 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희생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하며, 그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신앙은 공허한 것이며, 사랑이 있는 신앙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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